일요일의 바다 날씨가

예보대로라면 비오고 바람 불고 파도 또한 예사롭지 않다는 얘긴데

토요일 하루의 출조가 아닌고로 좀더 숙고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.

 

 

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도 좋질 않아.

일본 열도의 재앙으로 모든 관심사가 집중된 가운데

우리 클럽이 출조를 떠남이 그리 좋은 모습으로 비쳐지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.

 

여러 회원들의 우려도 그렇지만

매스컴만 열면 쏟아지는 이웃 일본의 바다 재앙과 관련해서

우선 안식구들의 걱정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

이러한 제반 문제들을 운영진에서 복합적으로 검토해서 현명한 방책을 강구했으면 좋겠다.

 

내 생각은

이번 토너먼트와 시조회를 당분간 연기하고 다음 기일을 택했으면 하는 바람.